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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곳을 졸업하는 것이 부끄럽다

 

추수

2022

설치

300 x 400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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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기서 졸업해서 부끄럽다(2022)"는 추수의 독일 슈투트가르트국립조형대학교 졸업 작품으로,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에서 유럽 연합국가 외 출신의 학생들에게 차별적으로 등록금을 부과하기 시작한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성 작품이다. 이 거대한 광고판 형태의 작품은 슈투트가르트의 시청(Rathaus) 바로 옆의 야외 공공장소에 한 달동안 설치되었다.


2017년 가을부터 바덴뷔르템베르크주가 유럽 연합국가 외 출신 학생들에게만 연간 약 450만원(3,000유로)의 등록금을 부과하기 시작했고, 이 정책은 독일의 다른 주로 퍼져나가는 데 선례가 되었다. 2017년 등록금 면제 특례를 받고 학교에 입학한 추수는 첫 학기부터 해당 정책에 반하는 시위성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하여 정책 반대에 목소리를 높였다. 끝내 이 등록금 정책은 고착화 되었으며, 추수는 본인이 동경하였던 독일의 아카데미 정신과 반자본주의적 성격이 변해가는 모습에 대한 슬픔을 그의 아바타 ‘에이미'가 흘리는 폭포수 같은 눈물로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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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의 판매 = 1,500 유로의 등록금

 

추수

2017

100개의 티셔츠와 에코백, 퍼포먼스, 스폰서들의 사인이 담긴 2장의 A4용지

모델 / Vita Mikju, Dongju Lee, Hwayoung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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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겨울학기부터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에 속한 모든 대학에서 "비유럽연합 국가 출신 외국 학생에게만" 학기당 2백만 원에 가까운 등록금을 징수한다.

 이 근거없는 조치에 작가는 강력히 반대하며 작업 딥키스 월드(2017)의 매춘 이미지의 연장으로 재-매춘을 시도한다. 예술을 싸게 팔아 다시 예술을 공부함을 가시화한 시위이다.

 

 

 

* Prostitution

1. The practice or occupation of engaging in sexual activity with someone for payment.

2. The unworthy or corrupt use of one's talents for personal or financial gain.

 

The images of Deep Kiss World, which are spread, make a tiny space in the long and brutally fixed sexual objectif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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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의 구매자는 스폰서로 명명된다. 스폰서들은 티셔츠와 에코백을 구매함으로써, 추수의 예술 공부의 연장과 해당 법안 철폐를 지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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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키스 월드

 

추수

2016/17

수백장의 찌라시 (카드 85 x 55 mm, 스티커 85 x 85 mm),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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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키스 월드(2017)는 동아시아의 거리에서 매일 마주치는 여성 매춘부의 광고를 떠올리게 한다. 문구와 로고, 전반적 디자인은 흔한 밤거리의 찌라시로부터 인용되었지만, 이미지는 세기를 거쳐 고착 되었던 성적 대상화의 여성/헤테로섹슈얼성을 비튼다.

더하여 딥키스 월드(2017)가 아시아를 벗어난 타 문화의 거리에 놓일때, 매춘 시장에서 큰 파트를 차지하는 인종과 소아성애의 맥락과도 혼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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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탱크

  

Rebecca Ogle, Ivan Syrob, Friedrich Hensen, 추수

2018

설치, 퍼포먼스, 물이 든 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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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ing with other students at the academy led us to the point of installing a place where we could talk and discuss about the art business, the Kunstakademie Stuttgart, their teaching and teachers. The change in the metaphor THINKTANK became a SINK TANK(2017) in terms of a critical view of the art world. On the meadow of the sculpture we installed an obliquely sinking tank in the ground, which was used white painted as a symbol between White Cube and Thinktank as a discussion forum and meeting place for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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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er bottles filled with water from the discussion 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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