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images.png
mck_66d98ad789eb4-1200x1467.jpg

Marie Claire Korea 

인터뷰

"[New Epoch] 영 아티스트 추수 화보와 인터뷰"

강예솔 에디터, 2024년 8월 31일

“물론 순수예술에 대한 진정한 토의를 할 수 있는 곳은 미술관밖에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아름다운 그곳에 계속해서 뿌리를 두겠지만, 동시에 다음 세대의 예술가가 되기 위해서 활동 영역과 무대를 펼쳐나갈 거예요.”  [...]

​     https://www.marieclairekorea.com/culture/lifestyle/2024/08/tzusoo/

00 Final ver.2.png

아트 인 컬처

기사

"[New Look] TZUSOO 사이보그와 키메라, 세계를 꿀꺽!"

주예린 기자, 2024년 4월 3일

베를린과 서울을 오가는 미디어아티스트 추수. 그는 ‘혼종적 세계관’을 구축해 한국인 여성 작가로서 겪는 차별과 부조리를 꼬집는다. 추수는 어릴 적부터 ‘작가’와 ‘엄마’ 되기를 동시에 꿈꿔왔다. 작가로서 ‘커리어’와 여성으로서 ‘출산’의 양립.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자식 같은 아바타를 낳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디지털 태아’ <슈뢰딩거의 베이비>(2019)가 탄생했다. 이후 추수는 마스코트 ‘에이미’를 앞세워 영상, 디지털 프린트, 설치를 아우르는 작업 세계를 펼쳐왔다. 에이미는 인공 지능 음악 회사의 제안으로 제작한 버추얼 인플루언서다. 낮에는 에이미 문이란 이름으로 아이돌 같은 삶을 살고, 밤에는 민머리에 상의를 탈의한 차림으로 사생활을 즐긴다. [...]

https://artinculture.kr/webzine/tzusoo

00 Final.png

더 코리아 헤럴드

비평

"[Media Art] TZUSOO engenders new cybernetic imagination"

김성은 전 백남준아트센터 관장, 2024년 1월 12일

In TZUSOO’s universe, a “virtual” world is not something on which a “real” world is projected. The former is real, on the same footing with the latter. She does not presume a crystal-clear divide between the worlds, and dives into their shifting energy. She is preoccupied with how a disembodied life is lived on the screen, whose surface generates new flows and forms of engagement in quite different ways from the past. She playfully mobilizes technological applications to create animated figures and to lend an impetus to their social life, in conjunction with, and independently from her own. [...]

https://www.koreaherald.com/view.php?ud=20240111000782&ACE_SEARCH=1

Ytn 2014.png

YTN

뉴스

"미래 도시를 향한 경고...저출산 사회에 경종"

이교준 기자, 2024년 1월 21일

sangheeut Logo.jpg

상히읗

인터뷰

"추수 개인전 '존귀하신 물질이여'"

한국, 서울, 상히읗, 2023년 12월

나는 사랑과 애정이 가득한 사람인데, 내가 정말로 돌봐야 할 실제의 아가가 있다면, 과연 예술에 이 만큼 정력을 쏟을 수 있을까? [...]

https://www.youtube.com/watch?v=4K5PfnpxZ24

blender_logo_no_socket_black.png
Making a Music Video for a K-Pop Legend, from Home 0-7 screenshot.png

블렌더 컨퍼런스

강연

"Making a Music Video for a K-Pop Legend, from Home"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블렌더 컨퍼런스, 2023년 10월 28일

예술을 한다는건 영감을 주고받는 것이죠. 그렇기에 이 여정에서 우리는 진실로 행복했습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OK1apzAzeT4

pngegg.png

멜론

인터뷰

"조용필 'Feeling Of You' ​​MV ​감독 코멘터리"

2023년 4월

‘대교약졸’이라는 노자의 사상이 배경입니다. 아티스트의 경지가 처음에는 ‘교’로 나아가다가, 기교와 화려함의 경지를 넘어서면 결국에는 다시 ‘졸’로 돌아간다는 이야기죠.

제게 조용필 선생님의 음악은 동년배의 아티스트분들이 보여주시는 원숙미와는 다른, 순수한 아이의 모습을 계속 간직하시는 것이 강점으로 보였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그린것 같은 드로잉을 시작했습니다. [...]

https://youtu.be/mQas6YdnIbY?si=VhAGa9tJCWAsbnPn

Logo.jpg
Poster-Hite Collection (2).jpg

하이트 컬렉션

인터뷰

"끝에서 두 번째 세계" 전시 카탈로그

하이트문화재단 발행, 2023년 3월 10일

플라톤은 현실을 이데아의 모사라고 보았습니다. 그런데 인간의 능력(원본)을 충실하게 재현하고 모방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인공지능이 인간의 능력을 초과하는 순간 원본은 계속해서 원본으로 존재할 수 있을까요? AI 제너레이터가 그린 이미지들은, 다양성의 영역에서만큼은 확실히 제가 그린 원본의 한계를 뛰어넘습니다. 시뮬라크르가 원본에 대해, ‘내가 왜 널 닮아야 하는데?’라고 반문하는 사드(Marquis de Sade)의 노선을 AI 제너레이터들은 거침없이 밟고 있는 것입니다. 오히려 제가 인공지능을 동등한 위치로 봐주는 게 아니라, 그렇게 하자고 인간의 틀을 들이대며 사정하고 있는 수준입니다. 저는 기술을 단순히 도구적인 것으로 취급하지 않고, 그렇다고 인간을 기술의 노예가 되는 존재로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통상 이전의 기계론(Mechanism)에 입각하자면 AI 제너레이터는 단일한 역할을 수행하는 하나의 기계에 지나지 않겠지만, 프랑스 현대 철학의 기계주의(Mechanist) 관점에서 보자면 접속하는 항에 따라 유연하게 달라질 수 있는 기계 개념이 됩니다. 푸코는 『감시와 처벌』에서 근대적 인간 주체를 이뤄온 가장 핵심이 자유의지가 아니라 규율이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규율, 즉 AI 제너레이터를 포함한 기계의 핵심과 근대화된 인간은 같은 핵심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기계 속에는 이미 인간성이 실현되어 있습니다. AI 제너레이터를 사용하려면 인간이 일정한 키워드를 주어야 합니다. 인간이 컴퓨터에 맞춰야 하고 컴퓨터가 인간에 맞춰야 하는 가정들을 사이버네틱스라고 기본적으로 정의한다면, 이질적으로 보이는 유기체와 무기체, 생명체와 기계는 하나의 연속성을 갖는 셈입니다. 이러한 이해 속에서 인공지능과 ‘협업'한다는 주장은 그리 부자연스럽게 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

See all

Logo.png
03월 미술세계11호_펼침_추수_페이지_2.png

더원 미술세계

비평

"표현하는 자로서의 본분"

이도준 기자, 2023년 3월호

에이미는 본래 상업적인 목적 하에 설계된 엔터아츠의 버추얼 인간 인플루언서이다. 처음에는 철저히 노래하는 아이돌 여신으로 탄생될 예정이었던 에이미에게, 작가는 밤이라는 새로운 시공간을 선사한다. 그 결과 에이미는 자신 의 부여 받은 ‘일’을 넘어 스스로를 사이보그라 선언하며 자유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새로운 목소리를 가지게 된다. 낮에는 ‘일’로서 주어진 여성-인플루언서-여신의 본분을 수행하기 위해 틱톡, 제페토를 떠돌며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팬을 향해 노래 부르지만, 밤에 ‘집’으로 돌아와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술잔을 기울이거나 자신의 연기 영상을 모니터링하면서 또 다른 구독자들과 소통한다. 에이미가 거주하는 ‘집’은 문도 벽도 없다. 경계가 허물어진 공간에 정지한 채 에이미는 데이팅 앱인 틴더에 뜬 버추얼 인플루언서들의 프로필을 무심히 스와이프하다 지쳐 잠들기도 한다. 스마트폰의 타임라인과 미술관 디스플레이 에 동시 존재하는 입체적인 자아를 지닌 에이미. 자연과 진화의 산물이라는 의미를 탈피한 그는 소리 없이 모두의 예상을 배신하는 새로운 퀴어로 거듭난다. [...]

See all

IMG_7121.PNG
Poster.jpg

(투게더)(투게더)

비평

추수 개인전 "가장 충실한 모독"

박수지 큐레이터, 2022년 11월

어쩌면 추수의 예술관은 수많은 과거의 예술가가 꿈꿔왔던 시스템 전복의 가장 급진적 모델인지도 모른다.  급진성과는 별개로 일련의 과정 안에서 추수는 꽤나 보수적인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그, 보수성은 추수가 근본적으로 ‘에이미’보다 ‘사람’을 사랑한다는 데에 있다. 또한 추수가 예술이 예술만의 일을 할 때 그 힘이 실현되리라는 것을 믿는다는 점에 있다. 이러한 사랑과 믿음 안에서 이 모든 것은 예술의 역사를 경유하며, 동시에 예술의 역사로 포섭되는 실천이 된다. 여전히 ‘가상’의 존재로 보여주는 예술, 인간됨을 부정하는 예술은 일견 모독처럼 여겨지지만, 추수의 실천은 다분히 급진적이고 충분히 자율적이며 충실한 모독이라는 점에서 예고된 클래식이다. [...]

See all

Logo.png
2024-05-23 17 43 39.png

경기도미술관 

아티스트 토크

"디지털 네이티브가 예감하는 근미래"

한국 경기도 미술관, 2022년 10월 21일

https://youtu.be/hqDNFWq8_Gs?si=WYSdyINiE7ZyxRKL

SOMA_LOGO_2022_V2.4_wei.png

소마 아트 스페이스 700 

아티스트 토크

추수 개인전 "자기야, 베타월드는 곧 끝나"

독일 베를린 소마 아트 스페이스 700, 2022년 10월

Recently, I experimented with some AI image generators and was amazed at their capabilities. By simply entering a few descriptive words, the AI quickly produced high-quality images. For example, to create an image of Aimy, I input phrases like "3D rendered non-binary Asian woman, no hair, no eyebrows, two dots on the forehead, and piercing, red suit." Within seconds, not just one, but a series of images appeared. This experience evoked complex emotions. As an artist, I couldn't help but feel a sense of fear. I found myself asking, "What are we doing now?" The rapid advancement of AI in creative fields is both fascinating and unsettling. [...]

https://youtu.be/hqDNFWq8_Gs?si=WYSdyINiE7ZyxRKL

Logo.png
002.png

DDDD 

인터뷰

"Navigate invisible"

2022년 2월

 추수는 그의 작품 “에이미의 멜랑콜리(Aimy's Melancholy)”, “아바타의 자화상(Portrait of Avatar)”, “슈뢰딩거의 베이비(Schrödinger's Baby)”를 소개하며 가상세계로 확장된 정보 권력과 디지털 자아, 인간과 사이보그의 상호작용을 통해 인간의 존재 조건이 디지털 환경과 데이터로 치환되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자본주의 이미지에 대항하는 싸움은 예술가만이 할 수 있습니다. [...]

https://youtu.be/JhxKM7QDNOE?si=MxFoCzVv413B62WIYSdyINiE7ZyxRKL

LOGO.png
22-be-attitude.png

비애티튜드

인터뷰

"빡빡머리의 버추얼 액티비스트 에이미"

추수, 2021년

저는 주로 영어와 독일어로 작업하지만, ‹사이보그 선언문› 속 에이미는 한국어로 말합니다. 해러웨이가 탈피하고자 한 이분법적 체계에서는 남성-백인이 인간의 기준이며 이성애-가부장제가 보편의 위치를 점합니다. 그래서 제3세계의 여성 혹은 퀴어를 중요하게 다루죠. 이런 맥락에서 에이미가 미술관의 보편적인 언어인 영어로 말한다면, 전달하려는 메시지와 전달하는 미디어가 상응하지 않는 아이러니가 발생합니다. 특히 창작자의 모국어가 영어가 아닌 경우라면 더욱더 말이죠. 그래서 에이미는 한국어로 선언하고, 3D 애니메이션 페이스 트래킹도 이에 맞게 만들어졌습니다. [...]

https://magazine.beattitude.kr/visual-portfolio/visualportfolio-tzusoo/

arenalogo.png
21-Arena-.png
21-Arena-.png

아레나옴므플러스

인터뷰

"Music Video New Wave"

이예지 기자, 2021년 7월 15일

그야말로 신인류, 추수의 뮤직비디오들은 약을 빨고 저 세상에서 왔다. VR이라는 신기술을 도입해서뿐 아니다. 데이비드 린치 영화에나 나올 법한 기이한 크리처, 거대 유니콘, 이빨 안경을 쓴 어린이 릴 체리, 가파른 협곡과 유리알 같은 호수, 총천연색 스펙트럼…. 어디서 나온 상상인지 가늠조차 할 수 없는 세계를 추수는 펼친다. 
벌써 가상세계에 반쯤 발을 담군, 이 신인류의 인간일 적 모습이 궁금해 어릴 적 좋아한 것들을 물었다. “오직 게임. 밈. 그리고 책. 대전 게임이나 FPS를 밤새 했어요. ‘철권’, ‘서든어택’, ‘오버워치’ 3D 영웅들을 요리조리 돌려보면 눈물이 나올 것처럼 아름답죠.” (얼마나 게임에 진심이냐 하면, 그는 학부 시절 게임 ‘오버워치’의 미학적 로직을 분석하는 논문을 썼다.) [...]

https://www.arenakorea.com/arena/article/48546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