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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에이미

 
추수
2024

비디오 및 사운드, 반복재생

감독 | 추수
3D 컴퓨터 그래픽 | 추수
편집 | 김소희
리깅 어시스턴트 | 아지즈 데렐리
인공지능 사운드 감독 | 박진열
인공지능 사운드 어드바이저 | 박찬재

인공지능 사운드 알고리즘 | 계지형
연주 | 박찬재, 추수
성우 | 추수
사운드 엔지니어 | 누보, 토니 라이저

“임산부 에이미(2024)”는 인간의 ‘임신’을 통해 기술의 의미를 다시 되짚는다. 생성형 인공지능을 통해 창작은 더 이상 인간의 고유 영역이 아님을 인정해야 했다. 그러나 기계 혹은 기술이 넘볼 수 없는 생명체의 생성, 즉 ‘임신’은 여전히 인간의 고유성을 유지하게 한다. 추수는 이러한 임신의 상태를 기술의 역사에서 재조명한다. 무언가를 담거나 때로는 비어있는 그 자체로 기능이자 기술로 비유될 수 있는 임신은 기술의 역사와 철학에서 간과됐다. 인간의 필수적인 기술로서 임신을 바라보는 추수의 관점은 기술에 관한 남성주의적 서술과 사고를 전복하며, 인공지능과 맞물려 재조정되는 기술 역사에 새로운 제안을 제시한다. 작가는 임산부 에이미의 모습을 익숙한 콘텐츠인 숏폼의 형태로 담으며, 낯설게 인식되는 임신의 이미지를 드러내 보인다. 그리고 이를 통해 인간에게 남은 생성, 즉 기술의 가능성에 대해 질문한다. 이처럼 추수 작가는 “달리의 에이미”와 “임산부 에이미”를 통해 우리로 하여금 기술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에 대해 고찰하게 한다.

글 |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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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의 지원으로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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